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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WRC] 최종전 랠리 호주 첫째 날 – 오지에 7위, 누빌은 10위



 세바스찬 오지에가 6년 연속 타이틀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월드 랠리 챔피언십 2018 시즌의 마지막 경기가 열리고 있는 호주에서 경기 첫날, 세바스찬 오지에가 챔피언십 라이벌 티에리 누빌을 상대로 크게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현재 랠리 호주의 선두는 오지에가 아니다. 선두 그룹으로 출발한 오지에와 누빌 두 드라이버 모두 접지력 부족에 크게 고전한 가운데, SS5까지 누빌이 앞서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 다음 스테이지에서 벨기에인이 모는 i20 WRC가 바퀴가 잠겨 시케인에 충돌한데 이어, 점프 구간을 통과하며 착지 충격에 좌측 뒤 타이어가 펑크가 나 SS6에서만 45초 가까이 손해를 보고 말았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디펜딩 챔피언 오지에에게 3점이 뒤져있는 누빌의 현재 경기 순위는 10위로 오지에보다 3계단 뒤에 있으며, 둘의 기록 차는 33.7초나 된다. 금요일보다 큰 자갈들이 많은 도로를 달리게 되는 토요일 일정을 두 번째로 출발해야하는 누빌에게 33초가 넘는 기록 차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반면 오지에는 내일 더 유리한 순서로 출발할 수 있게 M-스포트 팀 동료 테무 순니넨과 엘핀 에반스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기 전 의도적으로 속도를 크게 떨어뜨린 희생 플레이에 도움 받아, 내일 다섯 번째로 출발한다.


랠리 호주 하이라이트 영상: 스테이지 1~3

https://www.youtube.com/watch?v=mntKeK4GTC4


랠리 호주 하이라이트 영상: 스테이지 4~8

https://www.youtube.com/watch?v=BlyNQjW_XQM


 WRC 드라이버 가운데 거의 맨 마지막으로 출발했던 시트로엥 드라이버 매즈 오스트버그가 그 이점을 살려 현재 시트로엥의 1-2를 선봉에서 이끌고 있다. 그는 SS3에서 처음 선두로 부상, 현재 시트로엥 팀 동료 크레이그 브린을 6.8초 앞에서 견인하고 있다.


 3위는 도요타 드라이버 야리-마티 라트발라다. 라트발라는 현재 크레이그 브린에 단 1.9초 뒤에 있으며, 현대 드라이버 헤이든 패든이 라트발라에 3.8초 뒤 4위에 있다.


랠리 호주 첫날 경기 결과

1. M.Ostberg / T.Eriksen (Citroën C3 WRC) 53:37.4

2. C.Breen / S.Martin (Citroën C3 WRC) +6.8

3. J.Latvala / M.Anttila (Toyota Yaris WRC) +8.7

4. H.Paddon / S.Marshall (Hyundai i20 WRC) +12.5

5. O.Tänak / M.Järveoja (Toyota Yaris WRC) +16.9

6. E.Lappi / J.Ferm (Toyota Yaris WRC) +28.3

7. S.Ogier / J.Ingrassia (Ford Fiesta WRC) +38.2

8. E.Evans / D.Barritt (Ford Fiesta WRC) +45.2

9. T.Suninen / M.Markkula (Ford Fiesta WRC) +47.2

10. T.Neuville / N.Gilsoul (Hyundai i20 WRC) +1:11.9


사진=WRC/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