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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첫 SUV ‘DBX’ 프로토타입 공개


 영국 스포츠 카 제조사 애스턴 마틴이 자사의 첫 SUV 이름을 ‘DBX’로 공식화하고 개발 차량의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애스턴 마틴 브랜드 105년 역사에서 최초의 SUV는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되었던 ‘DBX 컨셉트’를 기본 토대로 개발된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토타입 차량과 2015년 컨셉트 카를 비교하면 외관 디자인이 꽤 큰 차이를 보인다. 2015년 컨셉트는 차고를 한껏 높인 2도어 스포츠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됐었다. 하지만 지금은 훨씬 더 4인승 SUV답게 변했다.



 DBX 컨셉트의 뒷모습은 현재 시판 중인 신형 DB11의 뒷모습과 거의 똑같이 생겼었다. 하지만 이 프로토타입의 뒤는 짧고 뭉툭해졌고 밴티지처럼 ‘덕테일’이 달렸다. 아쉽게도 플로팅 C필러도 사라졌다.


 앞모습도 신형 밴티지를 많이 닮은 느낌. 그러나 마치 장갑차처럼 두꺼운 위장막을 뒤집어쓰고 있는 지금 쉽게 속단하기는 어렵다.


 이 프로토타입 차량에는 현재 메르세데스-AMG가 개발한 4.0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있다. 이미 밴티지와 DB11에 쓰이고 있는 엔진이며, DBX에는 우선 순수하게 내연 기관만 탑재되지만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도 애스턴 마틴의 계획에 포함돼있다.


 애스턴 마틴의 첫 SUV ‘DBX’는 2019년 하반기에 공개되며, 웨일즈 세인트 아탄에 건설된 애스턴 마틴의 새 전기차 기지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완성차가 된다.


사진=애스턴 마틴/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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