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최초의 BMW M3 투어링, 마침내 등장할까


 BMW가 M3 왜건을 개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는 독일 프리미엄 카 메이커의 내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BMW가 마침내 메르세데스-벤츠 C 63 에스테이트, 아우디 RS4 아반트와 경쟁하는 고성능 왜건 모델의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M3 투어링은 내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가 전망되는 7세대 올-뉴 3시리즈의 왜건 모델 '3시리즈 투어링'이 기반이 된다. 3시리즈 투어링은 현행 5시리즈 투어링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 받아, B필러 뒤쪽으로 현행 5시리즈 투어링과 유사한 루프 라인과 후면 앵글을 갖는다.


 또 테일게이트를 통째로 열지 않고도 작은 짐을 수하물 공간에 실을 수 있는 실용적인 팝-업 테일게이트 글라스도 적용된다. 이것 역시 5시리즈 투어링에 존재하는 기능이다.


 지금까지 M3는 왜건으로는 개발된 적이 없다. 그러나 BMW는 개발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 M3 투어링을 개발해, 왜건의 선호도가 높은 유럽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북미처럼 왜건의 인기가 크지 않은 국가에서는 판매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현행 M3와 M4는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올해 단종된 상태다. 새로운 배출가스 규제 시행의 영향이다. 431ps 출력, 56.1kg.m 토크를 발휘하는 현행 M3/M4의 3.0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새로운 국제표준시험방식 WLTP를 준수하고 소폭 더 강력하게 튜닝되어 두 차기 모델에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otor1/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