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오프로드 버전의 티구안 ‘티구안 오프로드’를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티구안 오프로드는 몇 가지 시각적, 기술적인 면에서 기존 티구안과 차별된다. 시각적인 부분에서는 범퍼 중앙이 ‘Reflex Silver’ 매트 컬러로 마감되고 검은 크롬 트림 스트립이 적용된 새 스타일의 범퍼를 시작으로, 검은 루프 레일, 검은 사이드 미러 커버, 그리고 ‘OFFROAD’ B필러 배지로 한층 더 활동성이 느껴지는 룩으로 꾸며졌다.
내부로 시선을 돌리면,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손잡이에 가죽이 적용되었고 알루미늄 테코레이션 인서트, 그리고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풋 페달과 풋레스트, 고무 무늬 바닥 매트가 적용됐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티구안 오프로드는 24도로 더 커진 접근각을 가져 등판 능력이 향상됐다. 그리고 거친 지형을 통과할 때 스키드 플레이트가 엔진 손상을 막아준다. 기본 휠 크기는 18인치이며, 옵션으로 19인치와 20인치 휠이 장착된다.
4모션 AWD 시스템은 ‘4모션 액티브 컨트롤’ 기능을 지원한다. 센터 콘솔에 있는 멀티펑션 스위치로 ‘Onroad’, ‘Offroad’, ‘Snow’ 세 가지 주행 모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모든 주행 및 주행 보조 시스템이 각 주행 환경에 맞게 적응해 어떤 상황에서든 최적의 운전성을 보장한다.
티구안 오프로드에는 우선 150마력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향후 가솔린 엔진과 다른 디젤 엔진들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 엔진들도 모두 7단 DSG 변속기, 4모션이 기본 구성에 포함된다.
독일에서 티구안 오프로드의 가격은 4만 925유로(약 5,300만원)부터 시작된다.
사진=폭스바겐/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