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포뮬러 2에서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지 러셀이 포뮬러 원 시트를 획득했다.
조지 러셀(George Russell)은 현재 20살의 영국인이다. 그는 지난해 GP3에서 타이틀을 획득하고 F2로 승격했으며, 현재는 다음 달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F2 시즌 최종전에서 타이틀 획득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이 아부다비 경기가 끝나면, 그는 윌리암스가 개발한 F1 머신에 탑승한다.
러셀은 올해 메르세데스 F1 팀의 테스트 겸 리저브 드라이버로 발탁되었으며, 지금까지 메르세데스의 엔진 고객 팀 포스인디아를 통해 두 차례 FP1 세션을 달렸고 메르세데스와 네 차례 F1 공식 테스트에 참가했다.
올해 세르게이 시로트킨과 란스 스트롤 두 젊은 드라이버를 기용했다가 큰 비판을 받았으며 현재 챔피언십 꼴찌를 달리고 있는 윌리암스는 조지 러셀과 다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러셀의 F1 첫 팀 동료는 정해지지 않았다. 란스 스트롤이 내년에 포스인디아로 이적할 것이 유력하게 전망되는 가운데, 시로트킨과의 계약 연장, 또 다른 러시아인 드라이버 아르템 마르켈로프(Artem Markelov)와의 계약, 그리고 현재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 로버트 쿠비카의 파격 기용 가운데 과연 윌리암스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