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인디아 드라이버 에스테반 오콘이 이번 주 일본 GP에서 레그 플래그가 나왔을 때 충분히 감속하지 않아, 3그리드 강등 페널티와 함께 슈퍼라이센스 벌점 2점을 받았다.
토요일 진행된 3차 프리 프랙티스에서 르노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에게 일어난 충돌 사고로 레드 플래그가 나왔었고, 스튜어드는 이때 오콘이 충분히 속도를 감속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예선이 종료된 뒤 스튜어드에게 소환된 오콘은 자신은 감속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텔레메트리를 통해서도 감속한 정황이 확인됐다. 그러나 레드 플래그와 같은 상황에서 페이스를 관리하는데 쓰이는 포스인디아의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고, 그 결과 오콘이 ‘세 미니 섹터’에서 과속을 범했다고 스튜어드는 밝혔다.
오콘은 총 세 차례 진행된 프랙티스 세션에서 톱3 팀 드라이버 여섯 명을 제외하고 가장 좋은 페이스를 나타냈었다. 그리고 비의 영향을 받은 예선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레드 플래그 위반의 결과로 그는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았고, 이에 따라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과 포스인디아 팀 동료 세르지오 페레즈, 그리고 자우바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 뒤에서 11위에서 내일 레이스를 출발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