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고급차 서브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프리미엄 준중형 SUV ‘DS 7 크로스백’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했다.
이 차의 이름은 ‘DS 7 크로스백 E-텐스 4x4’다. DS 브랜드의 모든 전기화 모델에 쓰이는 이름 ‘E-텐스’가 붙으면서 이름이 조금 복잡해졌다. 이번에 공개된 DS 7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200ps(197hp) 출력을 발휘하는 1.6리터 배기량의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두 기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구조의 친환경/고성능 파워트레인이 탑재되었으며, 이것은 총 300ps(296hp) 출력과 (450Nm) 토크라는 폭발적인 동력 성능과 함께 WLTP 기준으로 2.2 l/100km라는 우수한 연비를 발휘한다.
엔진의 강력한 동력은 8단 자동변속기를 거쳐서 네 개 바퀴로 전달된다. 무공해 주행 모드 ‘ZEV’ 모드 외에도 스포트 모드를 갖춘 DS 7 크로스백 E-텐스 4x4는 불과 6.5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최대시속은 220km다.
ZEV 모드에서는 최대시속이 135km에서 제한된다. 그리고 가솔린 엔진의 도움을 받지 않고 전기 모터 만으로 60km 거리를 운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13.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32A, 6.6kW 충전 장치를 이용할 경우 2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되며, 보통의 충전 소켓 이용시에는 8시간이 걸린다.
기존 DS 7 크로스백처럼 적재 공간은 555리터다. DS 브랜드에서 첫 번째로 시장에 출시되는 전기화 모델 DS 7 크로스백 E-텐스 4x4의 판매 가격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DS/ 글=offerki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