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최초 공개된 올-뉴 아우디 A7이 북미시장에서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신형 A7은 새 파워트레인과 첨단 안전 장치, 그리고 미래적인 이미지의 대담한 스타일링을 통해 더욱 모던하고 정교한 럭셔리 4도어 쿠페로 진화했다.
북미시장에서 2019년형 모델로 출시되는 2세대 신형 아우디 A7은 운송료 995달러(약 110만원)를 제외한 가격 6만 8,000달러(약 7,700만원)부터 판매된다. 선대의 기본 모델과 비교했을 때 1,700달러(약 190만원) 저렴하다. 기본 모델 프리미엄 다음으로 프리미엄 플러스가 있다. 이쪽은 7만 2,400달러(약 8,200만원), 그리고 최상위 모델 A7 프레스티지는 7만 6,300달러(약 8,600만원)부터 판매된다.
모든 A7이 로터리 다이얼과 물리 버튼을 대신해 두 개의 대형 고화질 터치스크린을 사용한다. 기본 모델 프리미엄의 센터 페시아 상단과 하단에 각각 8.8인치와 8.6인치 디스플레이가 달리며, 상위 모델에서 8.8인치 디스플레이는 10.1인치로 대형화된다.
모든 신형 A7에 신개발 3.0 TFSI 터보 V6 엔진과 함께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A8과 공유하는 이 최신 엔진은 최고출력으로 340ps(335hp), 최대토크로 51kg.m(500Nm)를 발휘한다. 선대의 슈퍼차저 엔진보다 강한 힘을 가진 건 물론, 48볼트 전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덕에 더욱 효율적이기까지 하다.
한편, 프리미엄 플러스 모델부터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레이저 하이빔, 뱅앤올룹슨의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달린다. 그리고 최대 85km/h의 속도까지 차량, 보행자, 자전거를 감지해 충돌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제동을 거는 프리 센스 시티(pre sense city) 시스템이 기본 장착, 프리미엄 플러스와 프레스티지부터는 거기에 프리 센스 리어(pre sense rear)가 추가로 기본 장착된다.
신형 A7은 북미시장에서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된다. 국내에는 Q2, Q5, A6 등과 함께 내년에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우디/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