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리카르도가 올해를 끝으로 레드불을 떠난다. 이번 주 금요일 레드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다니엘 리카르도가 레드불을 떠난다는 소문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가 레드불과 계약을 연장한다는 확정적 보도가 이어졌다. 리카르도 본인도 계약 연장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 이번 주 포스트-헝가리 GP 테스트에 참가했던 그는 그곳에서 현재 팀과 구체적인 계약 조항들을 정리 중이며, 여름 휴가 중에 모두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번 주 금요일,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다니엘 리카르도는 팀을 떠난다고 레드불 레이싱이 공식 발표했다.
리카르도가 내년부터 어떤 팀에서 뛰게 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발표가 나오기 직전, 외신 보도를 통해 그가 르노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져 그 진위 여부가 현재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올해로 29살의 호주인인 다니엘 리카르도는 레드불의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 출신으로 2011년 HRT 팀을 통해 F1에 데뷔했다. 이후 토로 로소를 거쳐 2014년에 지금의 레드불로 승격했다. 지금까지 그는 7차례 그랑프리 우승을 거두었으며 29차례 시상대에 올랐다. 폴 포지션도 2차례 차지했다.
현재 르노에는 니코 훌켄버그와 카를로스 사인스가 있다. 그 중 사인스는 여전히 레드불 소속이며 임대 계약 형태로 현재 르노에서 뛰고 있다. 현재 르노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순위는 레드불 뒤 4위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