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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shot] 점점 가벼워지는 위장막 3세대 ‘기아 쏘울’


 차세대 기아 쏘울에도 스플릿 헤드라이트 구조가 적용된다.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처럼 독특하게 메인 램프는 아래쪽에, 주간주행등은 위쪽에 따로따로 위치하는 개성 있는 구조다. 기아차에서 이것은 차세대 쏘울에 최초로 적용된다.


 SUV 캐릭터가 강해지는 차세대 쏘울은 현대차가 ‘컴포지트 램프’라고 부르는 분리형+역구조의 헤드라이트 컨셉을 적용 받아 한층 남성적인 이미지를 가진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새롭게 촬영된 스파이샷을 보면, 두툼한 프론트 페시아 상단에 방향지시등, 차폭등, 주간주행등 등이 한데 뭉쳐 게슴츠레 눈을 뜨고 있고, 그 아래쪽에 현대 코나 스타일의 커다란 메인 램프가 달려있다. 아직 차체의 많은 부분에 위장이 이루어진 현재 호랑이 코 그릴은 보이지 않는데, 아마도 메인 램프 사이 그릴에 그것이 들어갈 것 같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현행 쏘울과 별반 차이가 없다. 두꺼운 C필러 뒷면에 여전히 테일라이트가 세로로 발딱 서 있다. 그냥 이렇게만 보면 매우 친숙한 느낌이 들지만, 위장막 틈새로 잘 보면 테일라이트의 밑부분이 안쪽으로 크게 휘어지는 대담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올해 안에 국내에 출시되는 3세대 쏘울은 현대 코나와 같은 전륜 구동 플랫폼으로 개발된다. SUV 캐릭터가 강해지며 4륜 구동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게 되지만, 차체 크기는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


사진=Autoblog/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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