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오펠
16일, 오펠이 '아스트라 스포츠 투어러'를 최초 공개했다.
해치백과 동일한 파워트레인 구성에 보다 넓어진 실용성을 겸비한 '아스트라 스포츠 투어러'는 최대 1550리터 용량의 짐칸을 갖고 있다.
현행 '아스트라 스테이션 웨건'이 박스 스타일의 투박한 웨건이라면 신형 '아스트라 스포츠 투어러'는 D세그먼트 웨건 '인시그니아 스포츠 투어러'의 디자인 요소를 이어 받아 유연하게 굴곡진 자태로 완성되었다.
플렉스폴드 리어 시트 시스템이 채용된 덕분에 짐칸 벽면에 마련되어 있는 버튼을 눌러 60대 40으로 분할되는 리어 시트를 간편하게 접을 수 있고, 최대 1835mm 길이의 짐칸은 현행 '아스트라 스테이션 웨건'보다 28mm 길어져 평상시 500리터를 확보하지만 리어 시트를 눕히면 '폭스바겐 골프 바리안트'와 동일한 최대 1550리터를 제공한다.
유럽에서 '아스트라 스포츠 투어러'에는 95ps부터 180ps까지 구성된 총 8가지의 가솔린 &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새롭게 추가된 1.4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은 120ps(118hp)를 발휘하며, 1.4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는 140ps(138hp) 사양 또한 준비되어 있다.
2.0 CDTI 터보 디젤 엔진은 160ps(158hp)를 발휘한다. 디젤 엔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2.0 CDTI 엔진은 오버부스트 때 최대 38.7kg-m 토크를 발휘, 약 19.61km/L 연비와 134g/km CO2 배출량을 기록한다.
올해 11월부터 유럽에서 시판되는 '오펠 아스트라 스포츠 투어러'는 10월 2일 개최 예정인 2010 파리 모터쇼에서 초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