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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최대시속 330km 슈퍼 세단, 더 강해진 라피드 - 2018 Aston Martin Rapide AMR


 13일 ‘애스턴 마틴 라피드 AMR’이 전격 공개됐다. 애스턴 마틴이 DB11 AMR에 이어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라피드 AMR’은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컨셉트 카의 시판 모델로 총 210대 한정 판매된다.


 애스턴 마틴 레이싱, AMR이 4도어 슈퍼 세단 라피드를 한 차원 더 익스트림한 슈퍼 세단으로 만들었다. 6.0리터 배기량의 V12 엔진은 지금 라피드 S의 것보다 43ps 더 강력하다. 흡기 튜닝으로 공기 흡입량이 증가한 V12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으로 603ps(595hp), 최대토크로 64.2kg.m(630Nm)를 발휘한다.


 ‘울트라-하이퍼포먼스’ 미쉐린 슈퍼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된 21인치 휠을 신고 라피드 AMR은 0->100km/h 제로백을 4.4초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30km에 이른다.


 스털링 그린(Stirling Green) 바디에 라임(Lime)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은 2017년 컨셉트 카를 그대로 따랐다. 사이드 실,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디퓨저, 립 스포일러로 컨셉트 카처럼 차체의 공기역학 성능이 강화되었는데, 이 모든 에어로 파츠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었다.


 큼지막한 공기 배출구가 뚫린 보닛 역시 카본 파아버 소재로 제작되어 경량화에 일조한다. 자가토 모델에서 파생된 둥근 LED 주간주행등도 2017년 컨셉트 카 그대로다.




 라피드 AMR의 21인치 단조 휠에는 멀티 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단순히 견고한 디자인일 뿐 아니라 브레이크 냉각에도 도움이 되는 디자인이다. 모든 차량에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 장착된다. 전방에 400mm 디스크와 6피스톤 캘리퍼, 후방에 360mm 디스크와 4피스톤 캘리퍼가 조합되어 달려, 기존의 라피드는 불가능했던 놀라운 제동 성능과 함께 스프링하질량의 개선으로 향상된 주행 성능을 나타낸다.



 서스펜션 튜닝을 받아 라피드 AMR은 10mm 더 낮은 차체를 가졌다. 그만큼 시팅 포지션도 지면과 더 가까워졌다. 그 주변으로 4개의 알칸타라 스포츠 시트와 카본 파이버 센터 콘솔이 적용되었고, One-77 슈퍼카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이 옵션으로 장착된다.


 애스턴 마틴 라피드 AMR의 기본 판매가격은 22만 9,950유로(약 2억 9,000만원)다. Standard, Silhouette, Signature 세 가지 디자인 테마로 총 210대가 제작되며, 유럽 외 국가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엔진 최고출력은 588ps(580hp)로 제한된다.


사진=애스턴 마틴/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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