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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6차전 모나코 GP FP1 – 레드불이 편안하게 1-2


 F1 캘린더의 보석이라 불리는 모나코 GP가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른 그랑프리 일정보다 하루 일찍 목요일에 막이 올랐다.


 이번 주 특히 레드불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가 가장 먼저 시즌 6차전 그랑프리의 첫 공식 세션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28세 호주인은 단단한 가드레일에 둘러싸여 약간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3.337km 길이의 스트릿 서킷을 1분 12초 126 기록에 주파했다. 팀 동료 맥스 페르스타펜의 기록보다 0.15초 빨랐다.


 아제르바이잔 GP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에 등극한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세 번째로 빠른 랩 1분 12초 480을 달렸다. 해밀턴의 챔피언십 라이벌 세바스찬 베텔(페라리)은 2주 전 스페인 GP 결선 레이스 결과와 같은 4위를 기록했다.


2018 모나코 GP: FP1 결과

https://www.formula1.com/en/results.html/2018/races/984/monaco/practice-1.html


 청명한 날씨에서 가장 먼저 흐름을 이끈 것은 메르세데스였으나, 마지막에는 레드불이 이번 주 처음으로 실전 투입된 하이퍼소프트(핑크색) 타이어로 2017년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이 예선에서 기록한 폴 타임 1분 12초 178보다 0.052초 빠른 랩 타임으로 메르세데스를 0.35초 앞에서 이끌었다. 이번 세션에서 페라리는 조용하게 자신들의 할일에만 집중했다.


 윌리암스 드라이버 세르게이 시로트킨이 방벽에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지난해 인디 500에 출전하느라 모나코 GP에 결장했던 맥라렌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는 1시간 30분 간 진행된 이번 주 첫 자유 연습주행 기회를 브레이크 이슈로 인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2018 모나코 GP: FP1 하이라이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Huyp8762NY


 턴1에서 바퀴가 크게 잠겨 런-오프 구역으로 대피했다가 후진해 빠져나오다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과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던 맥스 페르스타펜에 대해 스튜어드의 심의가 진행되었었는데, 결국 따로 징계는 내리지 않는 것이 결정됐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