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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쉐보레, 새 얼굴에 10단 변속기 채택된 2019년형 ‘카마로’ 공개

쉐보레 카마로 RS와 SS


 쉐보레 카마로가 페이스리프트를 적용 받아, 외관 스타일이 크게 바뀌고 4기통 엔진 전용 트림 ‘터보 1LE’이 새롭게 추가됐다.


 현지시각으로 9일 미국에서 공개된 2019년형 카마로는 특히 얼굴이 크게 달라졌다. 유동적인 새 시그니처 라이트가 사다리꼴 모양의 헤드램프를 감싸 흐르며, 공기 흐름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라디에이터 그릴, 보닛, 각종 에어 벤트 역시 변경됐다. 


 가늘고 길었던 라디에이터 그릴 폭이 훨씬 두꺼워지고 동시에 하단 그릴은 폭이 줄어들면서, 초대 카마로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010년에 화려하게 부활했던 5세대 모델의 분위기가 되살아났다.


 SS 모델은 속이 빈 ‘flowtie’ 쉐보레 엠블럼과 공기역학 성능이 강화된 에어 커튼 디자인이 적용되고 훨씬 파워풀한 디자인의 보닛이 장착되는 등 독점적인 스타일을 가진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카마로에서는 ZL1 모델에만 달렸던 10단 자동변속기가 SS에도 적용됐다.


 카마로 SS에 탑재되는 V8 엔진의 성능에 변화가 있다는 언급은 따로 없어서, 이전처럼 6.2 V8 엔진은 460ps(455 hp) 출력과 62.6kg.m(614Nm) 토크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3.6 V6 엔진(기존 340ps, 39.1kg.m)에는 6단 수동변속기와 8단 자동변속기 달린다.



쉐보레 카마로 터보 1LE


 카마로 1LE 라인업의 새 모델 Turbo 1LE 모델에는 2.0리터 배기량의 4기통 터보 엔진과 함께 6단 수동변속기가 달린다. 최고출력으로 279ps(275hp)를 발휘하며 최대토크로는 40.8kg.m(400Nm)를 발휘한다.


 1LE 퍼포먼스 패키지에서 카마로 4기통 모델에는 전용 튠이 이루어진 서스펜션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되고 주행 모드에 트랙과 컴페티션 모드가 추가된다. 또 차량 내부에는 스웨이드를 두른 플랫-보텀 스티어링 휠과 변속 레버, 그리고 레카로 스포츠 시트가 장착된다.


 이번에 카마로에는 더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기능성이 향상된 올-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지금껏 쉐보레에서 가장 진보된 올-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처럼 편리하게 다룰 수 있고 클라우드 접속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7.0인치 터치스크린이 2019년형 카마로에 기본 장착되며 8.0인치 터치스크린도 선택 가능하다.


 또한 쉐보레는 카마로에 장착되는 후방 카메라의 성능을 개선하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을 추가했다. 그리고 카메라 기술을 이용해 확 트인 후방 시야를 확보하는 리어 카메라 미러(Rear Camera Mirror)를 2SS와 ZL1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2019년형 카마로는 올해 중에 북미시장에 출시된다. 아직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카마로 SS의 기본 판매가는 5,098만원이다.


사진=쉐보레/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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