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렉서스가 프리미엄 컴팩트 SUV ‘UX’의 판매에 들어간다.
렉서스의 새 엔트리 SUV ‘UX’는 BMW X1 또는 X2, 벤츠 GLA, 아우디 Q3 등의 경쟁 모델로 렉서스가 개발한 최초의 컴팩트 SUV다.
준중형 SUV NX와 달리 이번에 공개된 UX의 경우, 도요타에서 프리우스와 C-HR 등에 쓰인 ‘GA-C’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 렉서스에서 이 플랫폼이 사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UX의 전장은 4,495mm로 기존 렉서스의 엔트리 SUV였던 NX의 전장 4,630mm보다 135mm 짧다. 폭은 1,840mm이며, 축간거리는 도요타 C-HR과 동일한 2,640mm다.
기존에 독일 경쟁사들이 개발한 프리미엄 컴팩트 SUV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렉서스는 UX를 개발하며 해치백의 주행 성능을 벤치마크했다. 그들에 따르면, UX는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 중심과 우수한 차체 강성을 바탕으로 민첩한 조종성과 해치백을 닮은 주행 감성을 가졌다.
엔진은 두 종류로 최고 40%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열 효율을 자랑하는 2.0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다이렉트 시프트-CVT(Direct Shift-CVT)’ 변속기와 함께 ‘UX 200’에 탑재되며, ‘UX 250h’에는 최고출력 178ps(176hp)의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륜 구동이 기본이지만, ‘E-Four’ 4륜 구동 선택도 지원한다.
UX의 F Sport 모델은 별도의 메시 디자인이 적용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L’자 크롬 몰딩이 장식된 대형 안개등 베젤과 18인치 독점 디자인 휠 등으로 외관 스타일링이 강화되며, 내부에는 스포츠 시트, 8.0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와 무빙 아우터 링 디자인의 미터 디자인, 타공 가죽이 적용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변속 레버, 알루미늄 페달 등이 달린다. 또한 UX의 F Sport 모델은 스포츠 튠이 적용된 서스펜션을 사용한다.
다른 렉서스 차량들에서처럼 UX의 센터 콘솔에서도 터치 패드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야간에도 보행자를 감지하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이 구성에 포함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 +)’를 비롯해, 차선 유지 보조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매틱 하이빔, 교통표지판 보조 시스템 등도 UX에 채택됐다.
렉서스가 만든 최초의 컴팩트 SUV는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다. 가격 정보와 구체적인 차량 제원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렉서스 UX 200
사진 보기: http://carspyshot.tistory.com/15594
렉서스 UX 250h F Sport
사진 보기: http://carspyshot.tistory.com/15595
사진=렉서스/ 글=offerki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