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시리즈의 새 모델 ‘X2’가 3월부터 글로벌 판매에 들어간다.
4.36미터 길이의 ‘X2’는 2세대 X1을 기초로 개발된 BMW의 새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s Activity Coupe)로, BMW의 다른 짝수 모델들처럼 한층 더 뚜렷한 스포티 감각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X1, 미니 컨트리맨과 동일한 ‘UKL2’ 플랫폼을 쓰면서 전륜 구동 차로 개발됐다. X1과 축간거리는 동일하지만, 차체 중심은 더 낮고 하체는 더 단단하게 셋팅됐다.
가솔린 모델인 X2 xDrive20i에는 최고출력 192마력의 2.0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디젤 모델인 X2 xDrive20d는 190마력, 더욱 강력한 X2 xDrive25d는 231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두 디젤 모델에는 2.0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가 기본 적용됐다.
BMW X2는 국내 시장에도 이르면 이달 3월에 출시된다. 독일에서 X2의 판매가격은 3만 9,200유로(약 5,200만원)부터 시작되는데, 이는 X1보다 1,800유로(약 240만원) 가량 비싼 것이다. X1의 국내 기본 판매가는 5,290만원이다.
사진에 등장하는 차량은 앞뒤 범퍼와 로커 패널에 적용된 프로즌 그레이(Frozen Grey) 페인팅 등으로 차별화되는 6,400유로(약 850만원)짜리 ‘M Sport X’ 패키지와 980유로짜리 ‘갈바디 골드 메탈릭(Galvanic Gold Metallic)’ 옵션 바디 컬러가 적용된 차량이다.
사진=BMW/ 글=offerki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