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준중형 SUV ‘X3’가 알피나를 만나 색다른 클래식한 멋이 흐르는 스포츠 SUV가 됐다.
알피나는 X3에게 ‘XD3’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 붙였다. 그리고 네 기의 터보차저가 연결된 3.0리터 배기량의 직렬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으로 388ps(382hp), 최대토크로 78.5kg.m(770Nm)를 발휘하는 이 고성능 터보 엔진의 힘은 ZF 8단 자동변속기가 받아, 상황에 따라 부드럽게 또는 단호하게 네 개 바퀴로 전달한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Driving Experience Control) 스위치로 섀시 특성을 ‘Sport+’나 ‘Comfort+’로 바꿀 수 있다. XD3에 적용된 BMW의 ‘xDrive’ AWD 시스템이 알피나의 성격에 맞게 토크를 배분하며, 알피나가 튜닝한 스포츠 서스펜션의 전자제어 댐퍼와 액티브 리어 LSD에 의해 승차감에 피해 없이 조종성과 주행 역동성이 끌어올려진다.
알피나의 다른 모든 차들처럼 알피나 XD3도 클래식 스타일의 멀티-스포크 휠을 신고 0->100km/h 제로백을 4.6초에 끊는다. 360마력의 X3 M40i보다 0.2초 빠르다. 최고속도는 266km/h다.
이번에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알피나/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