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새로운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 ‘UX’의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렉서스는 이미 오래 전에 UX의 등장을 우리에게 예고한 바 있다. 2016년 파리 모터쇼에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는 소형 크로스오버 컨셉트 카를 출품했었고, 그 컨셉트 카의 이름이 바로 ‘UX’였다.
이번 티저 사진에서는 ‘UX’의 뒷모습을 볼 수 있다. 어둠 속에서 선명하게 빛나는 수평으로 길고 끝이 올라간 ‘풀-와이드’ 테일램프 그래픽이 시선을 끈다. 2016년 컨셉트 카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컨셉트 카처럼 테일라이트는 높은 곳에 위치해있고 C필러는 기울어 있다.
희미하게 ‘UX 250h’ 배지도 보인다. 이 차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렉서스 UX는 BMW X1, 아우디 Q3, 벤츠 GLA 등과 경쟁하는 소형 SUV로 출시되며 가격대도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된다. 현재 국내에서 BMW X1은 5,290~ 5,97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렉서스는 다음 달 3월 첫째 주에 열리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양산형 UX의 온전한 모습을 공개한다. 한편 UX가 출시되면, 렉서스가 낮은 판매율을 이유로 단종을 결정한 해치백 모델 CT의 구매층도 함께 흡수한다.
사진=렉서스/ 글=offerki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