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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윌리암스, ‘헤일로’ 달린 2018년 새 F1 머신 공개


 하스에 이어 이번에는 윌리암스가 포뮬러 원 2018 시즌을 위해 개발한 새 레이스 카의 사진을 공개했다.


 15일, 윌리암스 마티니 레이싱의 2018 시즌 챌린저 ‘FW41’이 공개됐다. FW41은 전 메르세데스 테크니컬 보스 패디 로우와 전 페라리 공기역학자 더크 드 비어가 맨 첫 개발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만든 윌리암스의 첫 싱글 시터다.


 하루 전 하스가 공개한 2018년 F1 머신과 비교해 윌리암스의 F1 머신은 1년 전과 꽤 많이 바뀌었다. 4년 연속 챔피언 팀 메르세데스의 타이틀 위닝 카를 만든 주역 중 한 명인 패디 로우의 영입을 계기로 윌리암스 팀의 공기역학 설계 철학이 작년과 달라진 영향이다.


 특히 사이드포드 주변이 크게 바뀌었다. 그곳에는 지난해 페라리의 SF70H에서 봤던 것과 닮은 방패 모양의 바지보드가 달려있어 눈길을 끈다. 또 작년에 부드러운 곡선을 그렸던 콧등 부위가 올해는 살짝 각이 졌다. 잘 눈에 띄지 않지만, 바지보드 아랫쪽에는 메르세데스의 W08을 떠올리게 만드는 ‘W-플로어(W-Floor)’ 디자인이 어렴풋이 보인다.


 하스의 VF-18처럼 샤크핀은 사라졌고 개방형 조정석 주변은 ‘헤일로’로 에워쌌다.


 올해 윌리암스가 만든 두 대의 차는 란스 스트롤과 세르게이 시로트킨 두 신예가 몬다. 펠리페 마사는 이번에는 정말로 은퇴했다. 그리고 로버트 쿠비카가 팀의 리저브 및 개발 드라이버로 활동한다. 15일 윌리암스에 따르면, 쿠비카는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되는 F1 동계 테스트와 시즌 중 실시되는 테스트에 참가하게 되며, 그랑프리 주말 프랙티스 세션도 세 차례 달린다.


 F1에 파워 유닛이 도입된 첫해인 2014년, 그리고 2015년에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3위로 마쳤던 메르세데스 엔진 고객 팀 윌리암스는 지난 2년은 포스인디아 뒤 5위에 그쳤다.


사진=윌리암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