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재정비 중인 BMW가 X5의 페이스리프트를 건너뛰고 풀 체인지 모델을 준비 중이다.
현행 X5는 2014년에 출시됐었다. 하지만 기본기를 2007년에 나온 2세대 모델에 두고 있어, BMW는 자사의 대표 SUV 모델인 X5를 중간 페이스리프트 없이 곧바로 풀 체인지 시킨다.
4세대 신형 X5는 7시리즈, 5시리즈처럼 ‘CLAR’ 모듈러 플랫폼으로 개발된다. 마그네슘, 알루미늄, CFRP 소재로 차대와 차체 제작이 이루어져 상당한 경량화가 기대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기존 X5 특유의 개성은 살려두면서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접목되게 되는데, 실제로 촬영된 스파이샷을 보면 BMW가 현재 출시를 준비 중인 SUV 라인업의 새 플래그십 모델 ‘X7’처럼 키드니 그릴이 현격히 커진 점이 특히 인상 깊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신형 BMW X5는 올 가을에 출시가 전망된다. 신형 X5의 최고성능 모델 X5 M에는 600마력을 발휘하는 M5의 4.4 V8 트윈터보 엔진이 개량을 거쳐 탑재된다.
사진=Autoevolution/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