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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 - 액션 익스프레스-캐딜락 우승, 알론소 38위


 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제 56회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서는 액션 익스프레스 레이싱(Action Express Racing)의 No.5 캐딜락 프로토타입을 몬 세 명의 드라이버 필리페 알버커키(Filipe Albuquerque), 크리스찬 피티팔디(Christian Fittipaldi), 주앙 바르보사(Joao Barbosa)가 우승했다.


 이들은 3.56마일(5.73km) 길이의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를 무려 808바퀴를 돌았다. 이것은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의 36년 묵은 기록보다 많은 것이며, 거리로 따지면 단 이틀 동안 2,876.48마일, 4,629.25km를 달린 셈이다.


 

 레이스 초반에는 No.5 캐딜락과 어큐라 팀 펜스케(Acura Team Penske)의 No.7 차량이 선두를 뺏고 빼앗겼다. 레이스 중반에는 상위 4대 차량이 불과 20초 간격 내에서 달리는 접전 양상이 됐다. 그러나 이후 No.6 어큐라와 No7 어큐라 차량이 각각 기계 결함과 충돌 사고로 15바퀴 이상 선두 차량에 뒤쳐지면서, No.5 캐딜락이 승리의 기운을 가져갔다.


 전 자우바 F1 드라이버 펠리페 나스르(Felipe Nasr) 등이 휠을 잡은 웰렌 엔지니어링 레이싱(Whelen Engineering Racing)의 No.31 캐딜락이 2위를 차지했고, 로맹 뒤마(Romain Dumas), 로익 듀발(Loic Duval) 등 네 명의 드라이버가 휠을 잡은 No.54 CORE 오토스포트 오레카(CORE Autosport Oreca)가 3위를 했다.




 페르난도 알론소, 란도 노리스 등이 휠을 잡았던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United Autosports)의 No.23 리지에 LMP2 차량은 13위로 출발해, 반복된 브레이크 이슈 등의 기계 결함으로 결국 선두 차량보다 91바퀴 뒤쳐진 3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번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 참전한 또 다른 F1 드라이버 랜스 스트롤(Lance Stroll)은 재키 챈 DCR JOTA(Jackie Chan DCR JOTA)의 No.37 오레카 LMP2를 몰고 어둠과 함께 찾아온 비를 뚫고 좋은 질주를 펼쳤으나, 펑크 등의 차량 문제로 마지막에는 15위로 골인했다.





 GTLM, GT 르망 클래스에서는 포드 칩 가나시 레이싱(Ford Chip Ganassi Racing)이 1-2 피니시를 달성했다. No.67 포드 GT 차량이 우승, 전 F1 드라이버 세바스찬 부르데(Sebastien Bourdais)가 드라이버진에 포함된 No.66 시스터 카가 2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칩 가나시 레이싱은 3위를 차지한 콜벳 레이싱(Corvette Racing)의 No.3 차량에 두 바퀴 큰 차이를 내고 역사적인 200번째 우승을 장식했다.


 GTD, GT 데이토나 클래스에서는 그라서 레이싱 팀(Grasser Racing Team)의 No.11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차량이 우승했다.


사진=롤렉스/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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