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BMW, 역대 최다 판매에도 2017년 벤츠 못 꺾었다.


 지난해 BMW가 SUV의 인기와 부분 변경된 신형 1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고급차 브랜드 3사의 레이스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7년 한 해 BMW는 4.2% 증가한 209만대 차량을 세계시장에서 판매했다.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벤츠는 9.9% 증가한 총 229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그리고 또 다른 독일 고급차 제조사 아우디는 188만대 판매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6년 대비 0.6% 소폭 증가한 것이다. 특히 아우디는 브랜드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12월 한 달간 무려 34% 판매가 급증한데서 큰 힘을 얻었다.


 BMW는 약 10년 동안 세계 고급차 시장의 리더였다. 하지만 2016년에 그곳에서 내려와, 2017년에도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왕관을 되찾아오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1월 1일부로 BMW 그룹의 신임 판매 총괄로 임명된 피터 노타(Pieter Nota)는 ‘로이터(Reuters)’에 “BMW의 판매가 2018년에 계속해서 증가한다고 자신한다.”고 말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추월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2017년의 마지막 달 12월에 BMW는 19만 5,916대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19만 3,534대, 아우디의 18만 250대보다 많은 것이다.


사진=Auto Bild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