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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Dakar] 스테이지13 - 알-아티야 1위, 피터한셀은 사고로 고전



 2회 다카르 챔피언 나세르 알-아티야가 또 한 번 스테이지 우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이며, 올해 개인으로는 네 번째 스테이지 우승이다.


 124km와 244km 두 개 구간으로 나눠서 달린 이번 13번째 스테이지에서 카타르인 도요타 드라이버 나세르 알-아티야(No.301)가 가장 좋은 기록 5시간 2분 22초에 피니시 라인에 들어왔다. 이번에도 페이스를 조절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한 주행을 펼친 선두 카를로스 사인스(No.303 푸조)는 거기에 19분 37초 늦은 스테이지 6위 기록으로 들어왔다.


 알-아티야는 이번에 스테판 피터한셀에게서 종합 2위를 되찾아왔다. 피터한셀이 스테이지를 출발하고 불과 얼마 뒤, 언덕 뒤에 숨은 나무에 충돌해 푸조 버기의 스티어링 로드와 파워 스티어링이 망가지는 사고로 거의 1시간 가까이 시간을 허비하면서 종합 4위로 추락, 그 결과 알-아티야가 종합 2위로 부상하고 또 다른 도요타 하이럭스 드라이버 지니엘 드 빌리에르(No.304 도요타)가 종합 3위로 부상했다.


 남은 경기 일정은 단 하루. 현재 46분 18초 앞선 기록으로 선두에 있는 카를로스 사인스의 2010년 이후 두 번째 다카르 랠리 최종 우승이 확정적이다.




 11번째 스테이지에서 1위를 기록했던 베른하르트 텐 브린케(No.309 도요타)가 이날 엔진 고장으로 안타깝게도 2018 다카르 랠리에서 리타이어했다. 비록 우승은 못해도 피터한셀의 사고로 알-아티야, 빌리에르, 그리고 브린케까지 세 명의 도요타 드라이버가 한 계단씩 순위를 끌어올려 2-3-4위를 멋지게 휩쓸 수 있었기 때문에 도요타에게는 무척 아쉽게 됐다.





 바이크 부문에서는 2016년 다카르 챔피언 토비 프라이스가 스테이지 우승했다. 종합 선두는 마티아스 발크너(No.2 KTM)로 No.47 혼다 라이더 케빈 베나비데스(Kevin Benavides)가 22분 31초 뒤 종합 2위, 토비 프라이스(No.8 KTM)가 종합 3위에 있다. 베나비데스와 프라이스의 현재 기록 차는 5분여에 불과하다.

 

 앞으로 120km만 더 달리면 2주에 걸친 2018 다카르 랠리의 대여정이 막을 내린다. 이런 가운데 다카르 랠리에는 올해 처음으로 도전했던 스페인인 드라이버 오스카 푸에르테스는 현재 쌍용 티볼리 DKR로 종합 32위, 루키 클래스 2위에 있다.


사진=각팀, 다카르, 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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