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포드
2일, 포드가 70년 이상의 세월을 함께해온 머큐리 브랜드 폐지를 발표했다.
1938년에 포드가 직접 설립해 기존 포드 차보다 고급스러움을 지향했던 머큐리는 1970년에 60만대를 판매했지만 작년에는 9만대에 머물렀고, 2000년부터 2009년 사이에 실적이 74%나 급감해 끝내 브랜드 폐지라는 결말을 낳았다.
브랜드 폐지가 결정된 머큐리의 전 차량은 올해 안으로 생산이 종료된다.
'포드 퓨전' 기반의 '밀란', '포드 에스케이프' 기반의 '매리너' 포함 4개 차종의 생산은 올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종료되며, 이에 따라 포드는 링컨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링컨 최초의 C세그먼트를 포함한 7대의 신차를 4년 내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