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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풀 체인지를 거쳐 내년에 시장에 출시되는 올-뉴 ‘제타’의 티저 이미지 넉 장을 공개했다.
7세대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 그룹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이전보다 고급스런 상품성을 약속한다. 이번에 공개된 네 장의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외관에서 풍기는 분위기마저 달라졌다.
뒷모습에는 아직 6세대 제타의 이미지가 살짝 남아있다. 하지만 옆모습에는 아테온, 앞모습에는 아테온과 T-록의 이미지가 그득하다.
두께감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여러 층의 수평 바로 채워졌고, 그 양끝에 ‘ㄷ’자 모양의 시그니처 라이트가 인상적인 헤드라이트가 바로 붙었다. 선대 제타보다 낮고 길어진 느낌의 측면에는 벨트 라인 아래로 두 줄의 짙은 캐릭터 라인이 서로 교차된다.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구성의 대시보드에는 풀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다. 이 디지털 계기판은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하나로 말끔하게 하우징되었다. 그리고 차의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 라인처럼 뚜렷한 수평 라인이 위아래로 다른 실내 색상을 나누는 경계로 이용됐다. 센터 페시아는 운전석측을 향해 틀어졌다.
신형 폭스바겐 제타는 새롭게 8단 자동변속기를 쓰는 개선된 1.4리터 배기량의 직렬 4기통 엔진을 비롯한 다양한 엔진을 갖추고 내년에 시장에 출시된다. 초연 무대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된다.
사진=폭스바겐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