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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하스, 페라리 주니어 기용 거절했다.



 안토니오 지오비나치의 기용 문제로 페라리로부터 연락이 있었다고 하스는 밝혔다.


 올 7월부터 이탈리아인 페라리 주니어는 총 일곱 차례 그랑프리 주말에 출현해 금요일 프랙티스 세션에서 하스의 차를 몰았었다. “이것이 저희나 저희 드라이버들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스 팀 보스 군터 스타이너는 덴마크 매체 ‘엑스트라 블라데트(Ekstra Bladet)’에 말했다. “그것이 어떻게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할 순 없지만,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페라리는 지오비나치와 샤를 르클레르 두 주니어 드라이버를 모두 2018년에 F1에 데뷔시키길 원했다. 르클레르는 2018년 알파로메오-자우바 팀의 레이스 시트를 입수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오비나치는 2018년 레이스 시트를 확보하는데 끝내 실패했다.


 “그들이 물어왔습니다.” 군터 스타이너는 팀의 테크니컬 파트너 페라리로부터 23세 이탈리아인의 기용을 요청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시인했다. “물어보지 않고서는 원하는 걸 얻을 수 없는 것이죠. 하지만 그들은 저희에게 압력을 가하진 않았습니다.”


 “내년 드라이버들이 이미 정해졌다는 점을 저희는 곧바로 확실하게 알렸고, 꽤 속전속결로 끝났습니다.”


 결국 지오비나치는 2018년 알파로메오-자우바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기용되었으며, 내년에 총 여섯 차례 금요일 프랙티스 세션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하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