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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주크를 대체하는 닛산의 새 소형 SUV - 2018 Nissan Kicks



 닛산이 북미시장에서 SUV 라인업의 새 엔트리 모델을 담당하게 될 ‘킥스’를 이번 주 LA 오토쇼에서 공개했다.


 킥스(Kicks)는 이미 남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닛산의 소형 SUV다. 2014년 상파울루 오토쇼에서 공개된 동명의 컨셉트 카를 통해 처음 세상에 인사를 건넸으며 양산 모델은 지난해 처음 공개됐었다.


 미국 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킥스는 기존에 닛산의 SUV 라인업에서 엔트리 모델을 담당해온 주크를 대체한다. 킥스의 차체 길이는 약 4.3미터에 폭은 1.76미터, 높이는 1.59미터로 이루어져있다. 축간거리는 2.61미터다. 르노삼성차의 QM3보다 전장이 170mm 가량 길다. 그리고 4.1미터 크기의 주크보다도 크며 적재 공간은 자그마치 두 배 이상이 넓다.


 주크에는 188마력의 1.6 터보 엔진이 탑재됐었다. 하지만 킥스에는 1.6리터 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됐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125hp이며 최대토크는 115lb-ft(15.9kg.m)다. 그리고 이것은 CVT 변속기, 전륜 구동 조합으로 쓴다.




 킥스의 디자인은 미국 샌디에이고와 브라질의 닛산 디자인 스튜디어가 공동으로 맡았다. ‘V-모션’ 시그니처 그릴, 부메랑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검은 필러 처리로 연출한 플로팅 루프 등으로 닛산의 패밀리 룩을 따랐다. 현대 코나처럼 메인 램프가 아래에 달렸던 주크의 개성 강한 디자인은 지금 하이-포지셔닝 테일라이트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라졌다.


 한편 두툼한 휠 아치로 자세의 안정감을 높였고, 투톤 바디 컬러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내부에는 현대 i30의 것을 닮은 7인치 풀 컬러 디스플레이와 함께,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3개의 USB 단자를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달렸다. 최고급 사양에서는 시트 헤드레스트에 네오디뮴 스피커가 내장되는 BOSE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된다.

 

 모든 차량의 앞바퀴에는 디스크 브레이크가 달리고 뒷바퀴에는 드럼 브레이크가 달린다. 후방 서스펜션은 토션 빔이다. 이 밖에 자동긴급제동과 7에어백, 리어뷰 모니터 시스템이 전 차량이 기본 적용되고, 상위 트림에서 사각지대경고, 후측방경고 시스템 등이 추가 적용된다.


 닛산의 새로운 엔트리 SUV ‘킥스’의 기본 가격은 19,000달러(약 2,000만원)가 넘지 않는 선에서 책정되어 6월에 정식 출시된다.


사진=닛산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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