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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이 브라질 GP 결선 레이스를 피트레인에서 출발한다. 파르크 페르메 규정을 깨고 엔진 부품을 새로 교체했기 때문이다.
2주 전 멕시코에서 4회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던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주 브라질 GP 예선 경기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플라잉 랩 도중, 고속으로 밴드를 타다가 뒷바퀴가 미끄러져 방벽에 크게 충돌했으며 ‘노 타임’으로 예선을 마치는 바람에 맨 뒤에서 레이스를 출발하게 됐다.
메르세데스는 이번 기회에 해밀턴의 파워 유닛 부품 일부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ICE, MGU-H, 터보차저를 이번에 모두 시즌 다섯 번째 새 유닛으로 교체하고 해밀턴은 피트레인에서 레이스를 출발한다.
“조금 놀랐습니다.” 해밀턴은 예선이 종료된 뒤에 이렇게 말했다. “차가 바닥을 때렸습니다. 리플레이 영상을 보면, 차가 코너에서 계속 보터밍(bottoming) 됩니다. 종종 그러면 플로어에 실속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것은 차가 차갑고 타이어가 차가울 때 종종 일어납니다.”
“그전보다 그렇게 빠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 잘못이고 제게 모든 책임이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밀턴은 예선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에 이전 구사양의 엔진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변경하는 것은 스파에 처음 투입됐던 최신 사양이라고 한다.
사진=메르세데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