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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게르하르트 베르거의 조카를 내년부터 포뮬러 원에서 자주 보게 될 것 같다.
올해 헝가리에서 실시된 F1의 인-시즌 테스트에 DTM 드라이버 루카스 아우어가 포스인디아를 통해 참가했다. 그의 메르세데스 DTM 팀과 포스인디아 F1 팀은 모두 핑크색 리버리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생수 회사 BWT가 주요 스폰서를 맡고 있다.
독일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의 보도에 따르면, 전 F1 드라이버 게르하르트 베르거의 누나를 엄마로 둔 23세 오스트리아인 아우어가 내년에는 포스인디아 F1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가 된다.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 브라질에서 포스인디아 머신을 몰 예정인 2017 GP3 챔피언 조지 러셀(George Russell)이 아우어와 함께 그 역할을 나눠서 맡는다. 러셀의 부모님은 메르세데스 F1 팀의 유명 전략가 제임스 볼즈(James Vowles)와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졌다.
이번 주 브라질에서는 자우바가 2018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아우토 빌트’ 보도에 따르면, 이번 브라질 GP 금요일 프랙티스 세션에서 자우바의 머신을 몰 예정인 2017 F2 챔피언 페라리 주니어 샤를 르클레르가 마커스 에릭슨과 함께 내년에 자우바를 위해 달린다.
실제로 그들이 2018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어떻게 정하든, 메르세데스 주니어 파스칼 베어라인이 내년에도 페라리 엔진 고객 팀의 시트를 지켜낼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 베어라인은 펠리페 마사의 은퇴로 윌리암스에 새로 생긴 빈 시트를 노리고 있으며 전망도 나쁘지 않다.
사진=포스인디아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