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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토로 로소, 혼다 엔진에 대한 우려를 일축



 토로 로소 팀 보스가 새 엔진 파트너 혼다와 치르는 2018 시즌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결국 멕라렌이 3년 만에 워크스 엔진 파트너 혼다와 관계를 정리하기로 결정하자, 보도에 따르면 혼다의 F1 철수를 원하지 않았던 리버티 미디어와 FIA는 토로 로소에 혼다 엔진을 주선했다. 결과적으로 내년에 토로 로소는 혼다 엔진을 쓰고 멕라렌은 레드불과 같은 르노 엔진을 쓴다.


 하지만 토로 로소가 르노에서 혼다로 엔진 공급자를 변경하기로 한 것은 외부의 강요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었다. 그들도 멕라렌처럼 올해 르노 엔진에 강한 불만을 느껴왔다.


 “여기서 더 문제가 생길 것도 없습니다. 지금도 매 주말마다 파워 유닛을 교체하고 있으니까요.” 이탈리아 팀의 보스 프란츠 토스트는 최근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토로 로소는 르노와 남은 엔진 계약을 정리하기 위해 한 가지를 포기해야했다. 그것은 바로 카를로스 사인스였다.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서는 르노에게 뭔가를 줘야했습니다. 그 보상이 된 것이 카를로스입니다. 그는 무척 빨라서, 저희에게 큰 위협이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 포인트의 대부분이 그에게서 나온 것이니까요.”


 끝끝내 아무런 결실 없이 3년 만에 멕라렌이 포기한 혼다 엔진에서 토로 로소 역시 깊은 절망에 빠질 거란 우려가 있지만, 프란츠 토스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가진 모든 미팅이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저는 이 파워 유닛이 내년에 토로 로소가 매우 강하고 경쟁력 있는 팀이 되는데 도움을 준다고 확신합니다.”


사진=토로 로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