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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2018년 대회를 끝으로 다카르 랠리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푸조는 다카르 랠리라고 하는 혹독하고 긴 여정을 떠나는 것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그대로다. 지난 2년 푸조와 함께 이 대회 종합 우승을 거둔 ‘미스터 다카르’ 스테판 피터한셀을 비롯해, WRC의 9회 챔피언 세바스찬 롭, WRC의 2회 챔피언 카를로스 사인스, 그리고 다카르 랠리 바이크 부문 5회 우승자 시릴 데프레가 바로 그들이다.
푸조는 마지막 2018년 대회를 위한 차량 개발에 이전보다 더 긴 1만 8,000km 이상 테스트를 진행했다. 개발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2018년 차량 개발에는 특히 서스펜션과 기술 신뢰성 확립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차체 크기도 이전보다 더 크다. 이는 주행 안정성 향상을 위한 선택으로 차체 폭이 20cm 더 넓다.
푸조는 지난 2년 다카르 랠리에서 종합 우승을 거뒀다. 목표를 이룬 만큼 그들이 다카르 랠리 활동을 접을 것이란 소문이 이미 작년 대회가 종료된 직후에 나왔었다. 그리고 주최측이 푸조 3008DKR이 해당되는 버기 카 스타일의 후륜 구동 차에 핸디캡을 주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줬는지 모른다.
2018년 다카르 랠리는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를 무대로 하며, 1월 6일에 시작되어 20일에 막이 내린다.
사진=푸조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