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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금요일 일정 사라지고 레이스 늘어나나



 리버티 미디어가 F1의 전통적인 레이스 주말 포맷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주말 오스틴에서는 레이스 시작 전, 여러 이례적 광경들이 펼쳐졌다. 미국의 유명 아나운서 마이클 버퍼(Michael Buffer)가 인디 500 스타일로 각 F1 드라이버를 소개했고, 그를 위해 피트레인도 예정보다 일찍 개방됐다.


 그게 다가 아니다. 육상계의 스타 우사인 볼트가 스타팅 그리드 위에 출현해 녹색기를 휘젓는 것으로 각 차량은 포메이션 랩에 돌입했다.


 “저희는 스포츠와 쇼 사이 경계를 허물고자 합니다.” 리버티 미디어의 F1 상업 부문 보스 숀 브래치스는 이렇게 말했다. 


 리버티 미디어의 F1 스포팅 보스 로스 브라운은 또, 캘린더에 더 많은 레이스를 넣기 위해 향후 금요일 프랙티스 일정을 없앨 수 있다고 ‘포브스(Forbes)’를 통해 시사했다.


 “저희가 검토 중인 한 가지는 레이스 주말 포맷입니다. 더 많은 레이스를 치르는데 따르는 팀들의 물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거기에 변화가 필요한지를 보고 있습니다.”


 한편 독일 매체 ‘빌트(Bild)’는 스타팅 그리드에 2대씩 차가 정렬해서 서는 F1의 전통적인 방식 또한 향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출발시 차량 간 경쟁을 심화시키고 충돌 위험을 높이기 위해 두 대가 아닌 세 대씩 차를 정렬시키는 방법이 현재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이들 독일 매체는 전했다.


 “저희는 팬들에게 더 많은 것을 줄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F1 CEO 체이스 캐리.


사진=피렐리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