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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생일을 맞아 총 집결한 'McLaren F1'

사진_멕라렌


 멕라렌 오토모티브(McLaren Automotive)가 20번째 생일을 맞은 '멕라렌 F1'들을 영국 본사 건물에 한데 집결시켰다.

 수많은 부호들이 꿈꾸는 측정 불가능한 명성과 요즘 새롭게 나오는 슈퍼스포츠 카
들과 비교해도 결코 기죽지 않는 빼어난 성능, 그리고 빼어난 몸값을 자랑하는 '멕라렌 F1'은 1992년 5월 28일모나코에서 공식 데뷔, 당시 세계 최고가 자동차로 54만 파운드(약 9억 5천 700만원)에 등장했다.

 양산차로써는 처음으로 풀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섀시를 채용했던 '멕라렌 F1'은 F1 참전 노하우를 적극 살려 627bhp BMW제 6064cc V12 엔진을 미드쉽 탑재, 중량이 겨우 1140kg이었으며 최대시속은 어마무시한 391km/h에 달했다.

 중앙에 운전석을 놓고 좌우로 조수석을 배치한 독특한 3인승 구조로, 운전석이 살짝 앞으로 나와 있어 1+2인승 구조로도 불리는 콕핏 또한 퍼포먼스만큼이나 유명하다.

 또한 레이스 사양 'F1-GTR'이 1995년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종합 우승과 3, 4, 5위, 13위를 휩쓰는 쾌거를 장식한 이후 스트릿-리갈로 등장한 680bhp '멕라렌 F1 LM'이 감칠맛나게 5대만 생산돼 꿈조차 쉽사리 꾸기 힘든 드림카로 수많은 어린아이들과 성인 남성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누구보다 화려한 한시대를 풍미했던 슈퍼스포츠 카계의 대부 '멕라렌 F1'의 노하우는 이제 '멕라렌 MP4-12C'에게 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