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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마리아 데 빌로타 가족과 매너 간 소송 종료



 마리아 데 빌로타의 가족이 매너 F1 팀을 상대로 진행해온 소송을 합의 끝에 종료했다.


 스페인인 여성 F1 드라이버 마리아 데 빌로타는 2012년 덕스포드에서 당시 마루시아로 불렸던 팀과 진행된 테스트에 참가했다, 정차된 트레일러에 추돌해 생명을 위협하는 큰 부상을 입었다. 그녀는 비록 한쪽 눈을 잃긴 했지만, 기적적으로 회복해 활발한 외부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러던 도중 2013년 10월 11일 결국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33세의 나이로 사망에 이르렀다.


 데 빌로타의 가족은 그녀가 사망한 뒤 팀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다. 이 사건을 맡았던 영국의 법률 회사는 양측이 서로 합의에 이른 사실을 이번 주 수요일 공개했다.


 당사는 보도 자료를 통해 “사고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하였으며, 그 중 한 가지는 후미 리프트 장치가 돌출된 트럭이 피트 지역에 주차된 것이었고 그것은 마리아의 잘못이 아니다.”면서, “2012년 7월 3일에 발생한 마리아의 사고 이후에 진행되었던 매너 F1 팀과의 분쟁에서 합의에 이르게 되었음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매너는 현재 F1에 참가하고 있지 않다. 이들의 영국 밴버리 기지는 현재 미국계 팀 하스가 유럽 기지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FIA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