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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가 2018년형 ‘500X’를 공개했다. 유럽의 톱5 베스트-셀링 컴팩트 크로스오버 가운데 하나인 피아트 500X는 이번에 장비를 업그레이드 받았으며 비주얼은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
외모적으로 아무런 변화가 없는 건 아니다. 지금까지 S-Design 트림에서만 이용가능했던 인기 바디컬러 ‘Donatello Bronze’와 ‘Alpi Matte Green’이 이제 모든 500X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트림은 총 다섯 종류. Pop, Pop Star, Lounge, Cross, City Cross가 있다.
내부에는 새 7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과 차세대 Uconnect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애플의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문자 메시지 읽기, 음성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앱 스토어에서 ‘Uconnect LIVE’를 다운로드 받으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후방 주차 카메라와 TomTom 3D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옵션 장착할 수도 있다. 본국 이탈리아에서 2018년형 500X의 판매 가격은 이전과 동일하다.
한편, 피아트 500X는 지프 레니게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하지만 적어도 미국에서 둘은 경쟁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모터1(Motor1)’에 따르면, 올해 지금까지 레니게이드는 7만 859대가 판매된 반면 500X는 5,875대 밖에 판매되지 않았다.
사진=피아트
글=offerki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