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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15차전 말레이시아 GP FP3 - 라이코넨 > 베텔 > 리카르도



 포뮬러 원 2017 시즌 15차전 경기 말레이시아 GP 최종 3차 프리 프랙티스에서 키미 라이코넨이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을 이끌고 페라리의 1-2를 만들었다.


 키미 라이코넨은 이번에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달려 전체에서 가장 빠른 1분 31초 880을 기록했다. 베텔보다 0.162초 빠르고, 3위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르도보다 0.211초 빠른 기록이다.


 비록 이번에 페라리는 FP2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타임시트 맨 위에 두 명의 드라이버를 올려놓긴 했지만, 끝이 불안했다. 마지막에 세바스찬 베텔의 차에 기술적이 문제가 발생해 그는 2단 기어를 넣고 천천히 차고로 돌아왔다. 정확히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챔피언십 선두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에 페라리 듀오,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 그리고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 뒤 5위를 했다. FP3 페이스-세터 키미와 기록 차이는 0.659초다. 비록 어제와 비교하면 페라리와 격차는 세 배 이상 줄었지만, 여전히 팬들과 그리고 그들 스스로가 이번 주말에 기대했던 것과는 많이 상이한 결과다.


 이번 FP3를 루이스 해밀턴은 구사양 에어로 패키지를 달고 달렸다. 그리고 팀 동료 보타스는 이번 주 W08이 접지력 부족에 빠진 이유로 의심되는 새 에어로 패키지를 달고 달렸다. 해밀턴은 처음에는 구사양 패키지를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나중에 플라잉 랩을 달릴 때 잇따라 에이펙스를 놓쳤고, 결과적으로 보타스보다 안 좋은 결과를 남겼다.




 금요일에 이어 이번에 다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보다 좋은 기록을 낸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르도는 두 번째 섹터(구간)에서 가장 빨랐다. 하지만 르노 엔진의 파워 부족 탓에, 긴 직선주로로 이루어진 마지막 섹터에서 기록이 지체됐고 결국에는 불과 0.049초가 모자라 2위 베텔을 놓쳤다.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은 챔피언십 선두 해밀턴과 기록 차가 0.04초 밖에 나지 않는다. 그는 플라잉 랩을 달리고 있던 르노 드라이버 졸리언 파머와 마지막 코너에서 충돌했고, 거기서 타이어에 펑크를 입어 1분 32초 579 기록을 더 단축할 기회를 놓쳤다.


 맥스 뒤로 나머지 상위 10위는 포스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사, 포스인디아의 에스테반 오콘, 멕라렌의 스토펠 반도른까지다.


 한편, FP2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기록한 전체 최고 랩 타임은 이번 라이코넨의 기록보다 0.6초 이상 빠른 1분 31초 261이였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