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GM대우
폭스바겐 그룹이 이탈디자인 주지아로(IDG:Italdesign Giugiaro)의 주식 90.1%를 취득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IDG는 1968년에 조르제테 주지아로와 알토 만토반니가 설립해 폭스바겐 주력 차종 '골프' 초대 모델과 1972년 '로터스 에스피릿', 1979년 '란치아 델타'와 같은 대작들의 디자인을 맡아왔다.
IDG의 주식 90.1%를 람보르기니를 통해 취득한 폭스바겐 그룹은 상표권 등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 또한 취득하고 있으며, 나머지 9.9%의 주식은 창업가문에 남겨 놓고 있다.
초대 '파사트'와 '시로코' 또한 디자인하며 해당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했던 IDG는 GM대우의 초대 '마티즈', '라세티', '라노스', '칼로스', 현대차의 '포니', '쏘나타', '쌍용 렉스턴'과 최근에는 'C200 컨셉트'를 담당하며 우리나라와도 각별한 관계를 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