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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왕의 귀환, 다운사이징 엔진·동급 최초 올-휠 스티어링 - 2018 Renault Megane RS


 르노의 인기 C세그먼트 핫해치가 3세대로 진화했다. 이번 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올-뉴 신형 르노 메가느 RS(메간 RS)가 베일을 벗었다.

 

 

 피 튀기는 C세그먼트 핫해치 리그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르노 메가느 RS는 이번 풀 체인지에서 기존의 2.0 터보 엔진을 버리고 1.8리터 배기량의 직분 터보 엔진을 취했다. 알피느 A110과 같은 엔진이며 최고출력으로 280ps(275hp), 최대토크로는 2,400~ 5,000rpm 영역에서 39.8kg.m(390N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 사양이다. 그 밖에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도 있다. 구동 방식은 여전히 전륜 구동이며, 이번에 런치 컨트롤 기능과 제동 시 스티어링 휠에 달린 패들을 이용해 다단 다운-시프팅을 하는 것이 가능한 ‘멀티-체인지 다운(Multi-Change Down)’ 시스템과 같은 모터스포츠에서 파생된 기술이 다수 채택됐다.




 이번 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현대 i30 N도 공개됐다. 사실상 현대차의 첫 핫해치인 i30 N의 경우 ‘퍼포먼스’ 버전에서 2.0 터보 엔진을 통해 275ps와 36kg.m를 발휘한다.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아직 개발 중이라, 지금은 수동변속기 뿐이다. 2년쯤 뒤에 i30 N은 8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 골프 GTI는 2.0 터보 엔진에서 230ps 출력과 35.7kg.m 토크를.. 푸조 308 GTI는 1.6리터 터보 엔진에서 272ps 출력, 33.7kg-m 토크를 발휘한다.




 RS 배지와 함께 르노 브랜드에 내재된 모터스포츠 DNA를 강조하는 체크 플래그 형상의 LED 조명을 단 메가느 차량은 르노의 다른 C세그먼트 해치백들보다 좌우 팬더 간 폭이 앞쪽은 60mm, 뒤쪽은 45mm가 넓다. 그리고 RS 전용 서스펜션 셋업이 적용되었고, 메가느 GT에 이어 후륜 조향 시스템 ‘4CONTROL’도 채택됐다. 후륜 조향 시스템의 경우 동급 최초의 기술이다.

 

 신형 메가느 RS의 얼굴에는 F1 레이스 카가 숨어있다. 메르세데스-AMG의 ‘A-윙’처럼 범퍼 아래쪽에서 유연하게 곡선을 그리는 ‘건메탈 그레이’ 블레이드는 르노 F1 레이스 카의 프론트 윙을 모방한 것이다. 실제로 기능하는 리어 디퓨저와 함께 그 중간에는 사다리꼴 모양의 배기파이프가 있는데, 이것은 메가느 RS의 징표 중 하나다.


 신형 메가느 RS는 Sport와 Cup’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되며 Cup 섀시에서 토르센(Torsen) LSD가 장착되어 가속과 감속시에 보다 강력한 트랙션을 발휘하고 보다 높은 속도로 코너를 돈다.


 르노는 내년 하반기에는 또 300마력의 트로피(Trophy)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르노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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