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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르노가 상상하는 집과 하나가 된 차 - 2017 Renault Symbioz Concept


 전기차, 연결성, 자율주행차에 대한 르노의 비전이 담긴 컨셉트 카 ‘심비오즈(Symbioz)’가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심비오즈라는 이름은 “더불어 산다.”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다. 이번에 르노가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4.7미터 길이의 이 컨셉트 카는 실제로 집 내부에 주차되어 집의 어느 한 공간처럼 쓰이며 그 의미 그대로 더불어서 산다.


 만약 집이 갑자기 정전되면 심비오즈의 72kWh 배터리 팩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가 집에 공급된다. 그리고 운전자의 일정 정보를 공유, 향후 48시간 이내에 장거리 운행이 예정되어있는지 여부를 파악해 필요한 만큼만 배터리를 충전한다.




 심비오즈는 두 기의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두 유닛 모두 차량 뒤쪽에 탑재되어있으며 각각 좌측과 우측 바퀴의 구동을 담당한다. 총 출력은 500kW(680ps), 토크는 67.3kg.m(660Nm)로 6초 미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항속거리는 500km이며, 20분이면 72kWh 배터리 팩의 80%가 충전된다.


 심비오즈에도 물론 자율주행 기술이 달려있다. 해당 기능이 켜지면 운전자는 차를 통제하는 권한을 완전히 내려놓게 되며, 이때 운전자가 독서 등의 행위를 할 때 걸리적 거리지 않게 대시보드 아래로 스티어링 휠이 들어가고 와이드 디지털 계기판이 뒤로 물러난다.


 심비오즈는 르노가 상상하는 2030년의 자동차다.






사진=르노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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