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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하스 “페이 드라이버는 우리와 맞지 않아”


 진 하스가 ‘페이 드라이버’에 관한 팀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처음 F1에 도전장을 내민 미국계 팀 하스는 첫 드라이버 라인업에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를 포함시켰다. 그는 하스의 기술 파트너 페라리로부터 서포트를 받을 뿐 아니라, 막대한 자본의 멕시코 스폰서를 가진 드라이버였다.


 하지만 지금 하스에 구티에레즈는 없다. 지난 시즌을 노-포인트로 마쳤던 26세 멕시코인은 팀의 기대에 어긋났고, 지금 그의 차는 케빈 마그누센이 몰고 있다.


 각 팀들이 본격적으로 2018 시즌을 준비하기 시작한 지금 페라리는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의 두 멤버 안토니아 지오비나치와 샤를 르클레르를 위한 F1 시트를 찾고 있다. 두 엔진 고객 팀 자우바와 하스가 이탈리아 팀의 주요 협상 대상이지만, 하스는 올 7월에 이미 케빈 마그누센, 로망 그로장과 내년에도 함께 뛰기로 결정을 내렸다.


 

 팀 오너 진 하스는 ‘페이 드라이버’ 기용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는 것인지 질문 받고 이렇게 답했다. “아뇨, 완전한 배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의 비즈니스 모델로 볼 때 그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시즌을 치르기 위해 한 대의 차를 트랙에 올리는데 6,000만 달러(약 680억원)의 비용이 듭니다. 만약 누군가, 그것이 반드시 페라리가 아니더라도 어느 누군가가 드라이버를 주면서 500이나 600만 달러를 지불한다 하더라도 저희는 5,500만 달러를 지출해야 합니다.”


 “저희는 항상 포인트 득점을 필요로 하며 그것이 저희가 돈을 버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희의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저는 페라리가 그것을 존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기초로, 만약 상호간에 합의가 합의가 성사되면 더욱 개방적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하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