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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TVR is back! 최대시속 322km 2도어 쿠페 - 2018 TVR Griffit


 TVR이 부활했다. 한때 드림카를 만들기도 했지만, 재정난에 빠져 수차례 오너가 바뀌며 생사고락을 넘나들었던 영국 스포츠 카 제조사 TVR이 ‘그리피스(Griffith)’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한다.

 

 9일, TVR의 뉴 제너레이션 고성능 스포츠 카 ‘그리피스’가 최초 공개됐다. “브리티시 머슬카”를 자처하는 그리피스는 멕라렌 F1 슈퍼카의 아버지 고든 머레이(Gordon Murray)가 고안한 ‘iStream’ 구조로 개발됐다. 카본복합재로 제작된 차대는 단순히 무게만 가벼운 것이 아니라 우수한 강성과 충돌 안전성 또한 자랑한다. 바디 패널은 카본복합재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iStream’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완성차인 그리피스는 체중이 1,250kg이 안 나간다. 코스워스에 의해 강화된 포드 머스탱의 5.0 V8 자연흡기 엔진이 약 500hp를 발휘해, 우수한 출력대중량비를 바탕으로 4초가 안 걸려 정지상태에서 60마일(97km)을 주파하는 순발력을 뽐낸다. 최고속도는 322km/h가 넘는다.


 그리피스는 트레멕(Tremec)의 6단 수동변속기를 쓰며, 뒷바퀴로 모든 동력을 전송한다. 그리고 V8 엔진을 전륜 뒤편에 위치시켜 50대 50이라는 가장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 또, 플랫 플로어 설계로 그라운드 이펙트 효과를 이용해 고속주행시 높은 안정감과 함께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 길이는 4,314mm이며 폭은 1,850mm, 높이는 1,239mm다. 현대 제네시스 쿠페보다 316mm 짧고 폭은 15mm 좁으며 높이는 146mm 낮다. 포르쉐 911이나 재규어 F-타입보다 작고 애스턴 마틴 밴티지와 덩치가 비슷하다. 축간거리는 2.6미터로 제네시스 쿠페보다 120mm 짧다.


 그랜드 투어러의 안락함을 갖춘 그리피스의 실내는 기본적으로 매일 같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장거리 운행에도 쉽게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시트는 머리공간을 포함해 충분한 주변 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넉넉한 적재 공간 또한 갖추고 있다. 계기판은 레이스 카 스타일의 디지털 방식이며 오직 TVR을 위해 설계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대시보드 중앙에 있는 세로형 스크린으로 화면을 출력한다. 모든 주요 제어장치는 운전자의 손에 쉽게 닿는 위치에 두었다.




 뉴 제너레이션 TVR 스포츠 카 그리피스는 내년 하반기에 생산이 시작된다.


 이번에 TVR은 런치 에디션(Launch Edition)의 가격을 공개했다. 9만 파운드로 한화로 약 1억 3,500만원이다. 총 500대가 제작되는 런치 에디션은 기본 제공되는 다양한 바디 컬러 옵션 외에 런치 에디션 전용 바디 컬러 옵션을 추가로 제안하며, 런치 에디션 스페셜 휠과 풀 가죽 인테리어로 꾸며진다.


사진=TVR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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