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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베텔 “드라이빙에 자신감 부족하다.”



 이탈리아 GP 첫날 프랙티스 일정을 마치고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차에 몇 가지 개선을 통해 자신감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인정했다.


 독일인 현 챔피언십 리더는 금요일 1차 프랙티스에서 페이스-세터였던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에 1초 이상 벌어졌던 차이를 오후에 보타스를 상대로 0.14초로 대폭 좁혀냈다. 하지만 페라리가 2010년 이후 홈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폴과 함께 레이스 우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그것만으론 아직 역부족이다.


 “저희는 차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자신감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베텔은 프랙티스 종료 후 이렇게 말했다.


 “저희에게는 몇 가지 개선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차의 균형, 안정성, 제동이 그것입니다. 그것은 이곳에서 자신감 있는 드라이빙을 하는데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로우 다운포스 패키지로 이곳을 내달리려면 자신감이 필수입니다.”


 “저는 내일 저희가 더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저희는 오늘보다 빠를 겁니다. 얼마나? 그건 저도 모릅니다.”


 베텔은 계속해서 말했다. “메르세데스가 이곳에서 아주 강할 거란 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엔진 트랙이고 파워 서킷입니다. 그것은 지난 수년 간 그들의 강점이었습니다.”


 “그들은 무척 빠르고, 이번에도 예상한 대로였습니다.” “저희는 내일 무엇이 가능한지를 볼 것입니다. 지금보다 차를 개선할 수 있고, 만약 몇 가지 문제가 해결된다면 저희는 더 좋아질 겁니다.”


 한편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지난 주 스파에서처럼 페라리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깔끔한 하루였습니다. 저희는 아무 문제없이 계획된 프로그램을 끝마쳤습니다. 차의 균형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성능을 조금 더 끌어내기 위해 약간 더 작업이 필요합니다.”


 “저희와 페라리가 상당히 가까워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남은 주말이 지난 경기와 비슷하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