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의 지금의 성공에 초석이 된 ‘미니 E’가 탄생한지 거의 10년이 다 된 올해, 미니가 새로운 미래 도심형 전기차를 컨셉트 카 형태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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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의 이름은 매우 정직하게도 ‘미니 일렉트릭 컨셉트(MINI Electric Concept)’다. 앞으로 2주 뒤면 개막하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일반에 초연된다.
미니 일렉트릭 컨셉트는 기존의 양산형 미니 쿠퍼를 토대로 제작됐다. 상당히 미래적이 되었지만, 육각형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같은 미니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는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차체 하단부를 따라서 앞과 옆, 뒤로 레이싱 카마저 떠올리게 만들 정도로 공격적인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비대칭으로 디자인된 19인치 휠에 마저도 에어로다이내믹 무늬를 적용하는 세심함으로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의 효율성 향상에 노력했다.
과거 미니 E에도 적용되었던 전기 플러그 모양을 본 뜬 ‘E’ 엠블럼과 회색/노란색 조합의 컬러링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둥근 헤드라이트 내부에도 알파벳 ‘E’가 숨어있다. 또 후미등은 LED 도트 매트릭스로 유니언 잭을 표현하고 있다. 플로팅 루프는 그라데이션 효과 적용된 스트라이킹 옐로우(Striking Yellow)로 연출되었다.
‘미니 일렉트릭 컨셉트’의 양산 모델은 2019년에 공개된다. 미니는 이 차를 포함해 향후 모든 전기차를 ‘미니 일렉트릭’ 브랜드를 통해 선보인다.
사진=미니
글=offerki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