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MW가 티저를 하나둘씩 공개하며 신형 M5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형 M5는 8월 21일 온라인을 통해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카 스파이샷이 단독으로 신형 M5의 공식 사진을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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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주요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신형 M5는 기존의 4.4 V8 트윈-터보 엔진에서 터보차저와 흡배기 시스템, 냉각 시스템 등을 개량해 현재 컴페티션 패키지에서 600마력에 이르는 최고출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이번 새로운 세대에서 M5에는 처음으로 AWD 올 휠 드라이브 시스템이 채택된다. 이것은 끊임없이 증가하는 엔진 파워를 통제하에 두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하지만 즉각적으로 네 개 바퀴에서 뒤쪽 두 바퀴로 모든 동력을 몰 수 있는 높은 유연성을 갖춰 고성능 후륜 구동 차가 갖는 묘미를 잃지 않는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 가운데 실내 사진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들이 많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스티어링 휠에 달린 두 개의 붉은 버튼이다. 이것은 운전자 개개인이 가장 선호하는 섀시 셋팅을 저장해뒀다 원할 때 바로 불러내는 일종의 숏컷 버튼인 ‘M1’과 ‘M2’ 버튼이다.
그와 함께 엔진 시동 버튼도 붉어졌고 기어노브 주변으로도 곳곳이 붉게 장식되었다.
이번 신형 M5의 사진은 올 1월에 전한 스팅어 GT 사진과 유사한 방식으로 입수했다. 스팅어 때는 영국 매체 ‘오토익스프레스’가 그 대상이었다면 이번에는 BMW가 그 대상이었으며, 그들의 실수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조금은 운 좋게 입수하게 됐다.
신형 M5에 관한 보다 자세한 소식은 BMW의 정식 발표가 있을 8월 21일이나 그 이전에 전할 예정이다.
사진=BMW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