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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페르스타펜이 헝가리 GP에서 자신으로 인해 레이스에서 리타이어한 팀 동료를 위해 맥주를 샀다.
지난 주말 헝가리 GP에서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는 팀 동료 맥스 페르스타펜이 모는 차에 난데없이 가격 당해 레이스 오프닝 랩에서 리타이어한 뒤 거침없이 분노를 표출했다. 무전으로 맥스를 향해 욕설을 하고 차에서 내려 패독으로 돌아오면서는 가운데 손가락을 빼 보이기도 했다.
리카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부다페스트를 떠나기 전에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두 사람이 화해하는 자리에는 두 병의 더치 맥주 또한 있었고 그것은 맥스가 준비한 것이었다고 네덜란드 매체 ‘드 텔레그라프(De Telegraaf)’는 전했다.
“맥스에게 사과를 받았습니다.”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에 리카르도는 이렇게 말했다. “100%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저도 그 사과를 받아들였고 이것은 이제 끝난 사안입니다. 어쨌든 쏟아진 물을 주어 담는 건 불가능한 일이지만요.”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