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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가 2019년에 3도어 쿠퍼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차 생산에 돌입한다.
미니는 2009년에 이미 쿠퍼 전기차 ‘미니 E’를 선보인 바 있다. 세계 각지에서 필드 테스트도 진행되었으나 최종 시판에는 이르지 못했으며, 대신 지금의 BMW i3와 i8이 탄생하는데 초석을 마련했다.
2019년 미니의 3도어 전기차는 BMW i3의 드라이브 모듈이 제조되는 독일 공장에서 핵심 부품을 공급 받아, 영국 옥스퍼드셔 공장에서 다른 가솔린과 디젤 엔진 차들과 함께 생산된다.
2009년 미니 E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00km가 채 안 됐다. 하지만 2019년 탄생하는 뉴 제너레이션 미니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0km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니의 전기차 개발은 BMW 그룹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미래 전략의 일환이다. 25일 BMW는 2020년 이후에 그룹 내에 새로운 전기차 모델이 또 추가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순수 전기차 개발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플랫폼을 활용해 각 제품에 풀-일렉트릭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연소 기관에 더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모든 브랜드와 모든 차종에 전기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5년까지 전기화 차량의 판매 점유율이 15~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MW 그룹에서 나오는 두 번째 전기차는 BMW X3로 2020년에 공개된다.
사진=미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