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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출시, 2020년으로 연기

 


 올-뉴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의 출시가 또 연기됐다.


 이탈리아 마세라티사의 2도어 쿠페는 올해로 데뷔 10년차가 됐다. 마세라티는 당초 2015년에 풀 체인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그 약속은 나중에 2018년으로 미뤄졌었는데,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Car)’에 따르면 지금 그것은 또 2020년경으로 연기됐다.


 최근 그란투리스모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을 때 사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계속해서 풀 체인지가 뒤로 미뤄지면서 차기 그란투리스모는 마일드 하이브리드화가 가능한 신규 플랫폼을 가지게 됐다. 그 덕분에 개발 기간도 늘어났다.


 차기 그란투리스모는 새 플랫폼과 함께, 6단 자동변속기를 버리고 ZF가 개발한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엔진 라인업의 최정점에는 3.8 V8 트윈터보 엔진이 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V8 엔진은 콰트로포르테 GTS에서 530마력을 발휘한다.


 보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2018년에 차기 그란투리스모를 먼저 컨셉트 카 형태로 공개할 계획이다.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 카 ‘알피에리’의 양산 계획도 덩달아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 911을 벤치마크하는 2+2 스포츠 쿠페는 원래 2016년에 시판이 예정됐었다. 하지만 먼저 그란투리스모를 풀 체인지 시킨다는 결정이 수뇌부에서 나오면서 제동이 걸렸었다. 만약 그 순번이 아직 바뀌지 않았다면 2020년 이전에 알피에리를 볼 수 없다.


사진=마세라티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