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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CEO 체이스 캐리가 더 많은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이 F1에 참가하길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슈포트 빌트(Sport Bild)’를 통해 리버티 미디어의 새 런던 헤드쿼터 회의실 이름을 독일인 7회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의 이름으로 지을 계획이라고 밝힌 F1 CEO 체이스 캐리는 독일 GP가 지금보다 안정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고 있다.
독일 GP는 원래 호켄하임과 뉘르부르크링에서 격년 개최되지만, 재정난에 빠진 뉘르부르크링의 오너십이 바뀐 뒤로 2015년에 독일에서는 F1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
“지금 이곳에는 독일인 챔피언이 있고 독일 차가 챔피언에 오르고, 올해도 독일인이 타이틀을 경쟁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독일 팀이 참가했으면 좋겠습니다.”
“독일 그랑프리에는 훌륭한 역사가 있습니다. 저희는 그것이 계속되도록 기꺼이 노력할 것입니다.”
더 많은 독일 팀이 참가하길 바란다는 말이 BMW와 포르쉐, 또는 아우디를 향한 것이냐는 질문에 체이스 캐리는 “물론이다.”고 답했다.
“우리의 목표는 그러한 기업이 포뮬러 원에서 팀을 운용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술과 경제 환경을 더 나은 방향으로 조정하려는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는 포르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그들은 향후 모터스포츠 활동 계획을 짜고 있다. 거기에는 지난 2년 드라이버와 매뉴팩처러 챔피언십을 모두 제패한 세계 내구 선수권 WEC에서 철수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옵션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올해 개최된 F1의 다음 엔진을 정하는 회의에도 참석했었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