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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윌리암스 "루벤스와 니코의 충돌 원인 달라"

사진_윌리암스


 윌리암스가 모나코에서 발생한 루벤스 바리첼로와 니코 훌켄버그의 사고 원인이 다른 곳에 있다고 밝혔다.

 니코 훌켄버그는 레이스 오프닝 랩 터널 안에서 배리어에 충돌했고, 루벤스 바리첼로는 고속 코너에서 스핀하며 배리어에 충돌했다. 윌리암스는 당초 두 드라이버가 몬 머신을 공장으로 불러들여 정밀 조사할 참이었지만, 그에 앞서 기술 최고 책임자 샘 마이클은 바리첼로의 사고는 리어 서스펜션 고장, 훌켄버그의 사고는 1코너에서 발생한 프론트 윙 파손으로 인한 언더스티어링 발생이라고 설명했다.

 또, 샘 마이클은 사고를 당해 파손된 'FW32'의 파츠는 모나코를 위해 제작된 새로운 파츠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모나코에서의 예기치 못한 사고로 2주 후 터키 GP에 윌리암스가 투입할 예정이었던 새 파츠 투입에 파장이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스런 시각이 있지만 샘 마이클은 두 머신 모두 섀시에는 데미지가 없어 터키 GP에 투입될 업그레이드 파츠 준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직후 다시 장착해놓지 않으면 규정에 저촉되는 5만 달러(약 5천 700만원) 상당의 스티어링 휠을 던진 루벤스 바리첼로의 행동에 윌리암스 공동 오너 패트릭 헤드는 120마일(193km/h)로 질주하는 코너 한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신속하게 트랙 밖으로 피하기 위한 어쩔 없는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