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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95% 완성된 애스턴 마틴 하이퍼카 ‘발키리’ 디자인 공개

 



 영국 스포츠 카 제조사 애스턴 마틴이 레드불 레이싱 F1 팀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하이퍼카 ‘발키리(Valkyrie)’의 한층 정교해진 외관과 실내 모습이 공개됐다.


 발키리는 지난해 7월에 처음 공개됐다. 애스턴 마틴은 그때 이후로 레드불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스, 그리고 AF 레이싱과 발키리의 외관 스타일링, 콕핏 패키징, 공기역학 개발 작업을 특히 집중적으로 진행해왔으며, 거의 목업 형태에 지나지 않았던 지난해 7월에는 볼 수 없었던 차량 내부도 이제는 당당히 외부에 공개할 수 있게 됐다.


 발키리의 시트는 카본 파이버 터브에 직접 고정되어있다. 그리고 포뮬러 원 카처럼 시트 포지션은 뒤로 몸을 기대고 다리를 위로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한다. 안전 벨트는 4점식과 6점식 하네스가 있다. 각종 버튼은 탈착가능한 스티어링 휠 위에 몰려있고, 공기역학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사이드 미러를 대신해 장착된 후방 카메라가 촬영한 화면을 비추는 스크린을 포함해 대시보드에는 총 3개의 스크린이 달려있다.




 발키리의 외관 디자인도 진화됐다. 지난해 7월에는 검게 가려져있었던 헤드라이트가 이제는 속이 꽉 채워졌고, 벤츄리 효과를 이용해 거대한 리어 윙 없이도 압도적 수준의 다운포스를 일으키는 언더바디의 형태는 더 정교해졌다.


 기존 애스턴 마틴의 윙 배지는 경량화를 위해 제거됐다. 대신 에칭 기법으로 배지를 제작했으며, 윈드스크린과 팬더 사이에는 차체 전방 다운포스를 높이기 위해 두 개의 에어 벤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애스턴 마틴에 따르면 발키리의 외관 디자인은 95% 가량이 완성된 상태다. 발키리는 도로주행이 가능한 버전으로 150대가 제작되고 트랙 버전으로 25대가 제작된다.


사진=애스턴 마틴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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